난 혼자 산다. 그래서 혼자 집에서 밥을 먹을 때가 많다. 이제 사먹는 음식도 질렸다. 그래서 밥을 해서 먹는다. 그렇게 밥을 해서 먹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.
그래서 늘 고민한다. 도대체 오늘은 나 또 뭐 먹지……
이 내용은 중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00% 리얼로 올라갑니다. (사람이 맨날 어떻게 다르게 먹나 ㅋㅋ 같은 거 먹을 때도 있지 ㅋㅋ)
재료 : 밥 1인분, 잘 익은 김치, 대파 한 뿌리, 계란 2개, 식용유 적당히, 간장 2스푼, 참기름 2스푼, 통깨 조금, 참치 젤 작은거 1캔
먼저 식용유를 적당히 두르고 파를 잘게 썰어 넣어서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.
파기름의 고소한 향이 올라온다 싶을 때 참치에 있는 기름을 빼고 넣어 줍니다. 이때 조금 쎈 불에 참치를 볶아 주셔야 더 고소해진다는 사실~ 참치를 넣고 약 3~4분간 볶아 주세요.
참치가 어느 정도 볶아 졌을 때 잘게 썬 김치를 투하 해줍니다. 아주 맛있는 향과 소리가 올라 올겁니다. 골고루 잘 볶아 주세요.
불을 약하게 한 다음 밥을 한 공기 넣고 비빔밥을 비비듯 살살살 비벼 주세요.
그러고 난 다음이 중요합니다. 밥을 불이 안 닿을 위치에 다 모아주시고 간장 두 스푼을 불이 닿을 가장자리에 넣고 쎈불에 약간 탈 듯 한 느낌까지 지글지글 해줍니다. 이게 볶음밥에 중화풍을 내게 해주거든요. 굴소스가 있으면 반스푼도 넣어 주시면 좋구요.
다시 불을 약하게 한 다음 밥이랑 지글지글 된 간장이랑 섞어서 막 또 비벼 줍니다.
그러고 난 다음 참기름을 두 스푼 투입하고 다시 불을 키워서 한번 더 볶아 주세요.
짜잔 완성입니다. 위에 통깨를 살살 뿌려 주면 비주얼이 더 좋아집니다. 아 군침이 도네요.
전 계란후라이 두개를 얹어서 먹습니다. 계란 후라이는 노란자가 익히지 않은 상태가 더 맛날겁니다. 계란후라이는 지극히 개인취향대로 드세요.
오늘 하루도 맛나게 한끼 해결 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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