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취음식 – 카레

난 혼자 산다. 그래서 혼자 집에서 밥을 먹을 때가 많다. 이제 사먹는 음식도 질렸다. 그래서 밥을 해서 먹는다. 그렇게 밥을 해서 먹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.

그래서 늘 고민한다. 도대체 오늘은 나 또 뭐 먹지……

자취음식 – 카레

이 내용은 중복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00% 리얼로 올라갑니다. (사람이 맨날 어떻게 다르게 먹나 ㅋㅋ 같은 거 먹을 때도 있지 ㅋㅋ)

 

자 오늘은 카레를 해먹기로 했습니다. 정말 누가 해도 맛없게 할 수 없다는 그 카레 하지만 카레도 누군가는 힘든 요리라는 것.

자 이제부터 카레에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~

자취음식 – 카레 

재료 : 오뚜기카레 가루로 되어 있는 3~4인용 한 개, 카레용 돼지고기 150g, 감자 한 개, 양파 한 개, 당근 2/3개

카레에 넣는 재료는 개인 취향대로 넣어 셔야 합니다. 저는 양파가 많이 들어간 카레를 좋아해서 양파 한 개 다 넣었습니다. 양파가 단 맛도 나서 진짜 맛나거든요. 감자를 넣으면 감자의 전부기가 있어 카레를 걸죽하게 만드는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.

 

자취음식 – 카레

먼저 큰 냄비에 올리브유를 종이컵 반 컵 정도 두르고 카레용 고기를 샤샤삭 볶아 주세요. 고기가 반쯤 익을 때 까지만 볶아주시면 됩니다.

 

자취음식 – 카레

그 다음 카레에 넣을 용도로 썰어 놓은 감자, 당근, 양파를 투척해서 또 한번 샤샤삭 볶아 주세요. 야채들이 약간의 숨이 죽었다 싶을 정도 까지만 적당히 볶은 후 카레를 투입하는데요.

가루로 된 카레는 간혹 잘 풀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 카레를 냄비에 넣기전 먼저 큰 그릇에 카레를 먼저 갠 후 냄비에 부으면 아주 잘 풀린 카레를 만날 수 있습니다.

물에 잘 푼 카레를 냄비에 투하를 하고 물은 야채들이 딱 잠길 정도까지만 부어 줍니다.

 

자취음식 – 카레 

이제 중약불에서 카레와 야채들이 눌러 붙지 않게 잘 저어 주면서 카레를 졸입니다. 천천히 한번씩 저어 주시면 아주 향긋하고 맛나는 카레가 서서히 완성이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벌써 침이 고이기 시작하네요. 다들 카레 맛 아니깐~

 

자취음식 – 카레

맛나게 끓고 있는게 보이나요? 저렇게 조리다 보면 걸쭉해 졌다 싶을 때 불을 꺼 주시면 되겠습니다. 맛나 보이죠?

 

자 이제 밥 위에 먹고 싶은 만큼 부어서 슥슥 비벼 먹어 봅시다. 카레는 김치 하나만 있어도 정말 꿀 맛이네요.

 

저렇게 해 놓고 밀폐용기에 보관을 해서 적어도 세끼 정도는 거뜬히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? ㅎㅎ

자취생 여러분 편의점음식, 라면 등에 의존하지말고 간단하게나마 만들어 먹어 보는 것이 재미도 있고 더 건강해진다는 것 잊지 맙시다.

오늘도 맛나게 밥 드세요~